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 “해외 생산기지 다변화로 매출액 4000억 달성”

입력 2018-11-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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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12월 초 증시 상장

“코스닥시장 상장 후 해외 3개국(베트남·멕시코·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오는 2025년 매출액 4000억 원을 달성하겠다.”

스티어링 휠 전문기업 대유에이피의 이석근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2066억 원으로 2배에 가까운 매출 목표치를 제시한 셈이다.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1위 스티어링 휠 전문기업 도약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대유에이피)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1위 스티어링 휠 전문기업 도약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대유에이피)
대유에이피는 스티어링 휠 전문 기업으로 2016년 10월에는 대유플러스의 자동차 스티어링 휠 사업부를 물적분할 해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4년간 국내 스티어링 휠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유에이피는 사내 연구개발(R&D) 연구소를 기반으로 대유그룹, 현대·기아차와 신소재 및 신기술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일례로 2014년부터 국내 최초 차선이탈 등 이상 징후 감지시 진동으로 알려주는 햅틱 스티어링 휠을 ‘제네시스’에 단독 공급하고 있다. 스티어링 휠 관련 특허 18건, 상용화건 11건도 보유하고 있다. 신기술·신공법·신소재 분야에서만 27건의 발명도 이뤘다.

현재 국내 완주 생산공장 등을 통한 생산 가능 캐파(설비시설)는 400만 대로 오는 2025년까지 500만 대로 늘릴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과 멕시코 공장, 슬로바키아 물류창고 설립을 통해 그동안 공급부족으로 인해 외주로 해결했던 물량까지 자체적으로 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석근 대표는 “스티어링 휠은 숙련된 기능공들이 제품을 제조해야 해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량률 최소화 및 원가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국내 생산라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지역으로 일원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유에이피의 공모가 밴드는 2600~3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72억8000만 원~92억4000만 원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28일 청약을 받고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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