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쎄라토 후속모델은 ‘포르테’

입력 2008-06-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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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쎄라토 후속 준중형 신차명을 포르테(FORTE)로 결정했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신차 TD(프로젝트명)의 차량스케치를 공개하며 차명을 포르테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포르테는 ‘강하게’라는 뜻의 음악용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차명으로, ‘준중형시장의 새로운 강자탄생’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FORTE)는 스피드와 힘이 느껴지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신개념의 준중형차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면서 “젊고 역동적인(Young & Dynamic)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차명과 함께 공개된 외관스케치는 스포티하고 미래지향적인 포르테(FORTE)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날렵한 외관 스타일은 서있어도 달리는 듯한 속도감을 느끼게 하는 등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하고 있다.

포르테는 기아차 패밀리 룩(family look) 요소가 적용될 예정이다. 호랑이 코와 입을 모티브로 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양산차 중 최초로 ‘로체 이노베이션’에 적용된 데 이어 신차 포르테에도 적용되어 기아차만의 독특한 패밀리 룩을 완성하게 된다.

포르테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준중형차 시장에 투입되는 만큼 기아차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모델이다. 쎄라토의 경우 올 들어 월 평균 판매량이 500~600대 선에 그치며 지난해 판매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극심한 판매부진을 보였다. 따라서 기아차는 포르테의 투입으로 승용 시장에서의 대대적인 실지(失地) 회복을 노리고 있다.

포르테는 강렬한 인상과 함께 국내 최초의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을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과거 현대차가 스쿠프에 1.5 터보 엔진을 얹은 이후 가솔린 터보 엔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새로운 엔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포르테(FORTE) 신차 붐 조성을 위해 ‘포르테(FORTE) 스타 추천하고 베이징 올림픽 응원 가자!’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포르테(FORTE)와 어울리는 연예인, 스포츠 선수, 음악가, 디자이너 등 국내 유명인을 추천하고 그 추천이유를 함께 응모하면 된다.

기아차는 이벤트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8 베이징 올림픽 ‘기아 포르테 응원단’ 20명을 선발해 올림픽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 포르테 응원단’은 대한민국과 기아차와 신차 포르테(FORTE)를 대표해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을 현지에서 펼친다. 이벤트 당첨자는 7월 4일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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