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정지' 삼성바이오로직스, ETF로 불똥 튈까

입력 2018-11-21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 분식회계 혐의로 거래가 중지되면서 해당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 ETF들도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거래정지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환매가 발생한다면 트래킹 에러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거래정지로 직접 영향을 받는 건 관련 ETF와 KOSPI 200 차익거래"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편입하고 있는 ETF는 헬스케어업종, 삼성그룹 ETF, KOSPI 200 ETF 등이며, KOSPI 200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중은 0.6% 수준에 불과해 KOSPI 200 ETF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헬스케어업종과 삼성그룹 ETF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미있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ETF에서 환매가 발생한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가 발생하게 된다. 만약 거래정지 장기화와 거래재개 후 주가가 하락한다면 트래킹 에러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트래킹 에러는 펀드의 기간수익률과 이에 대응하는 벤치마크 지표 수익률과의 차이에 대한 변동성을 의미한다.

최창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가 부담요인으로 전일 베이시스는 양호했지만, 차익매수는 부진했다"며 "대우조선 사례처럼 KOSPI 200 제외와 거래재개 후 주가 조정을 예상한다면 차익매수의 적극적인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83,000
    • -0.02%
    • 이더리움
    • 4,346,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70,300
    • +0.41%
    • 리플
    • 618
    • -0.48%
    • 솔라나
    • 199,500
    • +0.4%
    • 에이다
    • 535
    • +2.69%
    • 이오스
    • 734
    • -0.14%
    • 트론
    • 179
    • -2.72%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50
    • -0.48%
    • 체인링크
    • 19,150
    • +4.64%
    • 샌드박스
    • 429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