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 국내 2위 금왕광산 보유 무한광업 지분 인수

입력 2018-11-21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진소재가 고품위 금광인 금왕광산 채굴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광산 개발 전문회사 지분을 인수해 본격적인 신규 사업에 나선다.

현진소재는 광산 개발 전문회사 주식회사 무한광업 주식 7800주를 취득해 지분 15%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분 확보에 따른 주식 취득금액은 270억 원이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현진소재는 무한광업과 협업을 통해 금광 개발 및 금 유통업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무한광업은 충청북도 음성군에 소재한 금왕광산의 광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광산 개발 전문회사다. 금왕광산은 1994년 이후 금 가격 약세에 따른 채산성 하락과 장기간의 법적 소송 등으로 채굴이 중단됐다. 2000년 중반 이후 금 가격 상승과 채굴 기술 발전으로 높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해졌고 최근 채광 재개의 걸림돌이었던 법적 분쟁도 해결되면서 채굴 재개를 준비 중이다.

현진소재 관계자는 “금왕광산은 지난 1980년부터 약 15년간 금과 은의 채굴이 진행됐던 생산광산으로 갱도에서 금맥이 확인된 광산”이라며 “대한광업진흥공사(현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굴진조사보고서에서도 고품위 금맥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물리탐사 및 시추탐사로만 확인된 탐사광산에 비해 갱도 내 시료 분석표와 금맥을 근거로 예상 매장량을 산출해서 매장량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금광 개발 재개 시 사업 성공 가능성이 큰 광산”이라고 설명했다.

현진소재에 따르면 기존 350m 깊이의 갱도에서 확인된 채굴 가능량은 최대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인접 광산인 무극광산이 개발한 깊이까지 채굴했을 경우 예상 매장량만 4~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98,000
    • +3.32%
    • 이더리움
    • 4,853,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560,000
    • +2.56%
    • 리플
    • 781
    • +5.11%
    • 솔라나
    • 219,500
    • +2.76%
    • 에이다
    • 627
    • +1.62%
    • 이오스
    • 842
    • +2.93%
    • 트론
    • 190
    • -2.56%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4.77%
    • 체인링크
    • 20,150
    • +3.97%
    • 샌드박스
    • 478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