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중국시장 점포 확장 '시동'

입력 2008-06-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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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ㆍ북경ㆍ심천에 잇따라 지행 신설..."9위권 진입 목표"

우리은행이 중국 내 주요 지역에 점포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중국 금융계가 주목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3일 상해 교민 밀집지역인 상해 오중로에 중국 내 8번째 점포이자 상해지역 3번째 점포인 중국법인 오중로지행(吳中路支行)을 개점했다.

또한 오는 5일 북경 왕징지행과 18일 심천 투티엔지행도 개설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1995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상해에 지점을 설립한 이래 2005년 포서지행을 추가로 개점하는 등 지속적으로 영업을 확장해 왔으며, 이번 오중로지행 개점을 통해 교민밀집 지역 내 고객밀착형 영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국계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중국 개인 대상 인민폐 영업이 가능한 우리은행은 중국부유층에 대한 공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지난해 11월 한국계 은행으로는 최초로 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인터넷뱅킹 개시와 중국 개인고객 대상 인민폐영업을 맨 처음에 실시하는 등 현지화영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우리은행은 최근 베이징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림픽 지원 데스크 운영을 발표한데 이어 사천성 대지진 참사에 1백만 위엔(원화 약 1억5000만원)을 성금으로 지원하는 등 현지사회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중 내 직불카드, 파생상품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전망이어서 중국 내 글로벌은행들과의 한판승부가 기대된다.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은 "우리은행은 중국 내 한국계 은행의 선두주자로 빠른 시일 내 글로벌은행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라며 "6월 5일 북경 왕징지행, 6월 18일 심천 푸티엔 지행 개점을 통해 점포망에 있어 중국 내 외국계 은행 중 9위권 이내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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