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최저가 ‘이코노미 국제택배서비스’ 개시

입력 2008-06-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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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3일부터 업계 최저가인 ‘이코노미 국제택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코노미 국제택배서비스’는 기존 국제소포서비스에 비해 5kg 이상 30kg 미만의 물건을 국내 최저가격으로 배송하는 경제적인 상품이다.

한진은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행 국제택배 사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에 따르면 한진의 이코노미 국제택배서비스와 국제소포 가격은 5kg 중량인 경우, 한진은 5만1000원인 반면 국제소포 가격은 5만3500원이다.

또한 20kg의 경우도 한진은 12만6000원으로 국제소포 18만2500원에 비해 5만6500원 정도 저렴하다.

여기에 배송기간도 국제소포에 비해 하루, 이틀 정도 더 빠르다는 것이 한진측의 설명이다.

한진 해외영업팀 권기덕 팀장은 “이번 서비스는 기존 국제소포 서비스에 비해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학생, 여행객 등 경제성을 중요시 하는 개인고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한진의 한-미간 국제택배사업 강화는 무비자 시대, 유학생 10만명 시대를 맞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향후 한진은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국제택배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체 국제택배 시장은 지난해 9,000원 규모로 조기유학, 영어연수, 해외여행의 증가로 매년 20% 이상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

한편, 한진은 미주 지역에 10여 개 영업소 및 대리점, 200여 개의 CDC(Cargo Drop Center)를 개설.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국제물류센터에 월 16만 건을 처리할 수 있는 자가 특송통관장을 마련하여 국제택배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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