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2019 수능', 난이도 있게 출제돼 충분한 변별력 확보…세밀한 지원전략 필요"

입력 2018-11-16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수능은 작년과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전문기관 진학사는 "'2019 수능'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난이도 있게 출제돼 변별력이 확보된 수능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젠 가채점 점수에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해 남은 대학별고사에 집중하고 정시에서 지원 가능대학을 가늠해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고 밝혔다.

진학사는 '2019 수능' 국어 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문학, 독서 영역에서 EBS 교재와 연계된 지문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세국어와 근대국어, 현대국어를 종합하여 적용해야 하는 문제로 종합적 국어 문법 지식을 요구한 13번과 '보기'의 내용이 수험생에게 부담을 줄 정도로 정보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제시문을 이해하는 수준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31번이 까다로웠던 문제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학 가형은 작년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수학 나형은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내다봤다.

영어 영역은 매우 쉽게 출제된 작년 수능보다는 어렵게,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수능처럼 글이 쉽게 읽히고 정답이 바로 도출되지는 않아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시간에 쫓겼을 가능성이 높고,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도 몇 문항이 고난도로 출제돼 1등급을 받는 데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2019 수능'은 전반적으로 난이도 있게 출제돼 충분한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에 따라 예년에 비해 좀 더 세밀한 지원전략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0,000
    • +1.8%
    • 이더리움
    • 3,271,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438,900
    • +0.43%
    • 리플
    • 720
    • +2.13%
    • 솔라나
    • 193,900
    • +4.02%
    • 에이다
    • 478
    • +1.92%
    • 이오스
    • 643
    • +1.1%
    • 트론
    • 211
    • -0.47%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2.98%
    • 체인링크
    • 15,000
    • +3.31%
    • 샌드박스
    • 343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