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펜스 부통령과 면담…17일 시진핑과 정상회담

입력 2018-11-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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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올해 2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예선전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 손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올해 2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예선전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 손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 (연합뉴스)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해 17일 오후 11개월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싱가포르 현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면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 한미관계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면담이 주목되는 것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태에서 북한이 삭간몰 미사일 운용 기지를 비롯해 16곳 비밀기지에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한다는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보고서가 최근 논란이 된 상태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또 북미 고위급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데다 펜스 부통령이 대북 제재에 대한 강경 태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북미 관계 개선의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에서 핵활동 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는데 우리 정부는 핵 추진 안하는 걸로 대화하고 있지 않느냐에 질문에 김 대변인은 “그러한 북한의 핵활동을 중단시키고 완전한 비핵화하기 위해서 협상 중이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네 번째 만나는 이번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은 연내 종전선언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 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이 가속도가 붙으려면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이번 회담에서 더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 개선이 필요한 데다 미·중 무역 전쟁에서 우리 수출 기업의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한중 교류 협력 증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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