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분기 GDP 성장률 연율 -1.2%…2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

입력 2018-11-14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잇따른 자연재해, 생산·소비 악영향

▲일본 GDP 성장률 추이. 3분기 연율 마이너스(-) 1.2%.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GDP 성장률 추이. 3분기 연율 마이너스(-) 1.2%.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경제성장률이 2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일본 내각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0.3% 감소했다. GDP 성장률은 2분기 연율 3.0%였으나 다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잇따른 자연재해가 생산과 소비, 수출 등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풀이했다.

항목별로 보면 개인소비가 0.1% 감소해 2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일부 신선야채 가격이 오르고 휘발유 가격도 뛰어 소비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수출은 1.8% 감소했다. 9월 21호 태풍 제비로 인해 전자부품 등의 수출 거점인 간사이국제공항이 침수돼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방일 외국인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입도 1.4% 줄었다.

설비투자는 0.2% 줄어 8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연재해 영향으로 기업 수요가 주춤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도 설비투자가 줄어든 원인으로 꼽혔다. 단 실제 금액으로 보면 88조 엔(약 873조 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주택투자는 0.6% 늘어 5분기 만에 플러스를 보였다. 내년 소비 증세를 고려한 움직임이 나왔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했다. 수입 품목 움직임을 제외한 내수 디플레이터는 0.7%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32,000
    • -5.88%
    • 이더리움
    • 4,111,000
    • -9.03%
    • 비트코인 캐시
    • 427,600
    • -15.91%
    • 리플
    • 575
    • -10.71%
    • 솔라나
    • 179,200
    • -6.23%
    • 에이다
    • 466
    • -16.79%
    • 이오스
    • 649
    • -15.93%
    • 트론
    • 174
    • -4.92%
    • 스텔라루멘
    • 112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500
    • -15.85%
    • 체인링크
    • 16,240
    • -13.25%
    • 샌드박스
    • 361
    • -15.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