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경기지표 부진에 다우만 소폭 하락

입력 2008-05-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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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부진한 경기지표와 다우산업평균만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638.32로 전일보다 0.06%(7.90포인트)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57%(14.34포인트) 오른 2522.6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15%(2.12포인트) 상승한 1400.38,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15.20으로 2.05%(8.36포인트) 뛰었다.

이날 미국증시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델을 비롯해 기술주 강세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부진한 경기지표와 지난 사흘 연속 상승했던 부담으로 다우산업평균만 소폭 하락했다.

세계 2위의 컴퓨터 조립업체인 델은 이날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3센트를 상회한 주당 3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델은 장중 9% 가까이 급등키도 했으며 5.7% 상승하며 마감했다. 또한 마블테크놀로지와 브로드컴 등도 실적 호조로 각각 26%, 6.3% 뛰는 등 기술주 강세를 도왔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PCE(근원 개인소비지출) 지수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인 0.2%를 소폭 하회했으며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2% 이내에 근접했다.

하지만 소비심리는 28년래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됐다. 미시간 대학이 밝힌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62.6에서 59.8로 낮아져 지난 198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4개월 연속 기준점을 하회했다. 시카고 PMI(구매관리자협회)는 5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8.3에서 49.1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이래 최고치로 전문가 예상치인 48.5를 상회한 수준이지만 기준점인 50을 넘지는 못했다. PMI는 50을 기준점으로 넘어서면 경기확장,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한편 국제유가는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허리케인 시즌 우려감에 소폭 올랐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73센트 오른 배럴당 127.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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