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

입력 2008-05-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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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흑자 불구, 소득·서비스수지 적자 늘어

우리나라가 최근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적자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4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우리나라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전월의 1억1000만달러에서 15억6000만달러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품수지 흑자가 전월보다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외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소득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서비스수지 적자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품수지는 유가상승 등으로 수입증가세가 전월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20.5%→29.0%)됨으로써 흑자규모가 전월의 4.7억달러에서 16.5억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서비스수지는 특허권등사용료 지급이 줄어들었으나 운수수지 흑자가 축소되고 여행수지 적자는 늘어나 적자규모가 전월 6억8000만달러에서 9억8000만달러로 3억달러나 확대됐다.

소득수지도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19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경상이전수지도 적자규모가 전월보다 1억8000만달러 확대된 3억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한편,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 증가 등으로 증권투자수지가 큰 폭으로 순유입되었으나 직접투자수지와 기타투자수지가 순유출되어 3억9000만달러의 유출초를 시현했다.

직접투자수지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가 지속되고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도 큰 폭 회수됨으로써 19억1000만달러의 유출초를 나타냈다.

증권투자수지도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가 다시 증가하였으나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가 크게 증가함으로써 35억7000만달러의 유입초를 기록했다.

기타투자수지는 대외신용공여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해외차입이 순상환으로 전환되고 비거주자 예수금도 감소함에 따라 19억6000만달러의 유출초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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