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사회 신임 의장에 ‘로빈 덴홈’ 임명

입력 2018-11-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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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 COO로서 다양한 전력·재무 담당 경험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신임 의장. 사진출처=텔스트라.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신임 의장. 사진출처=텔스트라.
테슬라가 이사회 의장직에 로빈 덴홈을 임명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빈 덴홈은 현재 호주 최대 통신회사 텔스트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다.

기존 의장직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맡고 있었다.

그는 9월 상장 폐지 트윗으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준 혐의로, 의장직에서 사퇴하는 것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했다.

머스크는 CEO 자리는 유지하되 테슬라 이사회 의장에서는 사임하게 됐으며, 앞으로 3년간 의장직을 맡지 못한다.

따라서 공석이 된 의장 자리에 테슬라는 덴홈을 앉히기로 했다. 덴홈은 2014년부터 테슬라 이사회의 독립감독관으로 일해왔다.

테슬라 대변인은 CNBC 방송에 “덴홈이 텔스트라를 떠나 테슬라로 오면 매년 8000주의 스톡옵션과 연봉 3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덴홈은 주니퍼네트웍스에서 CFO이자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재직했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 도요타, 아서앤더슨 등에서도 전략·재무 담당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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