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기반 차량공유 서비스 첫 선

입력 2018-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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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SK텔레콤 컨소시엄 R&D 성과 체험행사

▲SK텔레콤 자율주행차.(SK텔레콤)
▲SK텔레콤 자율주행차.(SK텔레콤)
자율주행기반 카셰어링(이하 차량공유)이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하고 시승하는 체험행사를 7일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자율주행 승용차 기반 차량공유제 서비스 기술 개발 R&D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서울대학교ㆍ현대자동차ㆍ도로공사ㆍ쏘카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스마트폰 앱, 차량 소프트웨어,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앱(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차량 이용고객에게 차량 배정여부ㆍ탑승위치ㆍ도착예정시간 등을 제공하고 카셰어링 전용 소프트웨어ㆍ알고리즘은 승객 위치정보 기반으로 최적차량 배차를 지원하며 시스템은 차량관제 등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날 열리는 자율주행기반 카셰어링 시연은 행사에 참여하는 체험객(100명)이 배곧생명공원 내 주행구간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해 자율주행차를 호출하면 배정받은 자율주행차가 체험객 앞으로 이동ㆍ정차 후 목적지에 체험객을 내려주고 다음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하거나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배곧신도시 내 생명공원주차장-한울공원3거리-SK아파트단지 등 2.3km 구간을 주행구간으로 정했고 총 5대(Genesis G80, NIRO, IONIQ, K5, Ray)를 운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유경제 시대가 도래하면 교통분야에서 호출형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자율주행 상용화와 선진미래교통 시스템의 도입ㆍ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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