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文정부 편성한 첫번째 예산…야당 설득에 최선”

입력 2018-11-04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이제부터 정부가 편성한 예산이 성립되는 첫 번째 예산”이라며 “야당을 설득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작년 예산은 기초적인 작업을 전임 정부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부분적으로 손질을 했는데, 내년 예산은 우리가 전면적으로 편성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예산 규모도 커졌을 뿐 아니라 국방예산을 8.2% 증액시켜 자주국방을 확실히 하자는 의지를 잘 드러낸 예산”이라며 “특히 22조 원에 이르는 아동수당, 청년지원금, 근로장려금, 일자리 안정자금, 어르신 기초연금이 민생에 관련된 매우 중요한 예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포용국가’ 개념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해야 하는데, 그 중에서 일자리를 잘 만들어내는 것이 내년 예산안의 가장 중점사안”이라면서 “앞으로 11월 한 달 동안 당과 정부가 긴밀히 협의를 해서 이런 예산들이 잘 편성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표는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야당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의석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야당을 잘 설득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예산을 가능한 한 낭비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야당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합의된 예산안이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470조5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민생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72,000
    • -1.75%
    • 이더리움
    • 4,484,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492,000
    • -6.73%
    • 리플
    • 632
    • -3.95%
    • 솔라나
    • 192,300
    • -3.12%
    • 에이다
    • 542
    • -5.41%
    • 이오스
    • 738
    • -6.7%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9%
    • 체인링크
    • 18,550
    • -4.77%
    • 샌드박스
    • 415
    • -6.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