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자택 지하실 '부당거래' 있었나…"檢 사건 뭉개"

입력 2018-11-01 10:23 수정 2018-11-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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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방송 캡처)
(출처=YTN 방송 캡처)

위디스크 실소유주인 양진호 회장 관련한 폭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 박상규 기자는 1일 SNS를 통해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방에 대해 말하고 싶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박 기자는 해당 게시글에서 "양진호 회장으로부터 비싼 보이차를 대접받았다는 사람이 있다"면서 "그 곳에서 많은 부당거래가 이뤄졌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말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비리 사실의 존재를 암시했다.

특히 박 기자는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어제 검찰은 양진호 회장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라면서 "그 사건이 몇 년 간 수사할 만한 일인가"라고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여기에 "수사를 한 게 아니고 사건을 뭉갠 것"이라면서 "사건을 수사한 검사를 만났는데 2개월 전 수사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은 지난 2015년 회사 전 직원을 폭행한 혐의와 더불어 2013년 한 대학교수를 집단폭행한 혐의까지 드러나 공분 여론이 커지고 있다. 관련해 수사당국은 기존 수사 중이었던 위디스크 등의 불법촬영물 유통 혐의에 더해 폭행 혐의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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