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 세무사 권한 기능 도입…사업자와 세무사 돕는다

입력 2018-10-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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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텍스 세무대리인 수임 동의하듯, 알밤으로 사업자 근무기록과 급여 내역 확인

(사진제공=푸른밤)
(사진제공=푸른밤)

급여 자동화 서비스 '알밤'을 제공해온 스타트업 푸른밤이 세무사 권한 기능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알밤은 급여 자동화를 목적으로 출퇴근 기록과 근무 스케줄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세무사 권한’은 사업장의 담당 세무사가 알밤 사업장에 초대돼 근무기록과 급여 내역 등 알밤에 저장된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이다. 이러한 세무사 권한 기능은 급여 정산을 자동화해 소규모 사업자와 세무사를 돕기 위해 도입됐다.

알밤은 기본급, 제수당 등 고정적인 급여내역과 더불어 초과 근로 수당, 중도 입·퇴사 시 일할 계산 등 변동적인 내역도 실시간으로 저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알밤에는 풀무원, BGF 등 대기업에서 나아가 인사총무 전담인력이 없는 소규모 사업자 약 3만여 명 회원이 있다고 푸른밤 측은 설명했다. 이는 알밤 전체 사업장 회원 기준 66%에 달하는 수치다.

푸른밤 김진용 대표는 “사업자들은 월말과 월초에 바쁜데, 그러다 보니 소규모 사업자들은 세무사나 노무사한테 급여 자료를 대충 전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예컨대, 사진으로 찍거나 수기로 작성한 것을 세무나나 노무사한테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며 "담당 세무사나 노무사로서는 그렇게 받은 자료를 직접 입력해야 하므로 인건비 부담이 생긴다”고 말했다.

푸른밤 측에 따르면, 세무사 권한 기능 도입 시에는 세무사가 직접 알밤 웹관리자에 접속해 담당 사업장의 근무 기록과 급여 내역을 엑셀로 다운받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등 사업장이 여러 개일 경우에도 통일된 양식으로 자료 관리가 되므로 세무사·노무사 사무실에서는 인건비를 보다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세무사 권한 기능의 장점이다.

알밤에 세무사 권한 기능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자문을 했던 한 세무사는 “급여를 구성하는 항목은 각 회사마다 매달 다르고 같은 회사여도 근로자마다 다른 경우가 많은데, 알밤은 이를 각 회사 상황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기존 엑셀과 차이가 없다”며 “덕분에 고객 관계 관리 차원에서 하던 급여 정산을 보다 효율화해 절세 컨설팅 등 세무사 본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알밤은 △출퇴근 기록기(1개 사업장 운영 시) △출퇴근 기록기 PLUS(여러 사업장 운영 시) △자동 급여 계산기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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