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최대 분기 영업익 달성…MLCC 판매 확대

입력 2018-10-31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매출 2조3663억 원…영업이익 4050억 원

삼성전기가 MLCC 판매 확대 및 신모델 출시에 따른 부품 공급 증가로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올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663억 원, 영업이익 405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52억 원(29%), 3018억 원(29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65억 원(31%), 1981억 원(96%) 늘었다.

삼성전기는 고사양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주요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모듈 및 기판 등 주요 부품의 공급이 증가해 모든 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은 3분기 매출 1조26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582억 원(18%), 전년 동기 대비 4188억 원(69%) 증가했다. 해외 거래선 신모델에 소형·초고용량 MLCC 공급이 증가했고, 산업·전장용 MLCC 매출도 거래선 다변화로 전분기 대비 크게 늘었다.

4분기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매출 변동이 예상되나 MLCC는 IT 및 산업·전장용 등 고사양 제품의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모듈 솔루션 부문은 전분기 대비 2732억 원(45%), 전년 동기 대비 631억 원(8%) 증가한 88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카메라 및 통신 모듈 공급이 증가했고, 중화 주요 거래선에 OIS(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듀얼카메라 판매가 늘어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트리플, 쿼드 등 멀티 카메라 모듈과 5G 등 차세대 통신모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기판 솔루션 부문은 3분기 매출 432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29억 원(44%), 전년 동기 대비 328억 원(8%) 증가했다. OLED향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 및 차세대 스마트폰용 메인기판인 SLP(Substrate Like PCB) 공급이 증가했고, PC 수요 확대로 패키지 기판 매출도 크게 늘었다.

향후 OLED 채용 증가로 RFPCB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며, 전장·네트워크 기기 등 고사양 패키지 기판 채용도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54,000
    • +1.25%
    • 이더리움
    • 3,240,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33,600
    • +0.37%
    • 리플
    • 712
    • +0.56%
    • 솔라나
    • 191,900
    • +3.23%
    • 에이다
    • 473
    • +1.07%
    • 이오스
    • 641
    • +1.26%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1.41%
    • 체인링크
    • 14,880
    • +2.41%
    • 샌드박스
    • 338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