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대신 캐릭터...유통업계 캐릭터 모델 발탁 붐

입력 2018-10-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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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대신 캐릭터.’

캐릭터의 광고모델 발탁이 늘고 있다. 캐릭터 광고는 아이돌, 스포츠스타 등 유명 인사를 모델로 계약하는 것보다 모델료 등이 저렴한 데다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발굴할 경우 제품에 대한 인지도까지 높아진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보습라인인 ‘세라마이딘’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세라 펭귄’을 활용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세라 판타지(Cera Fantasy)’ 캠페인을 통해 세라 펭귄을 처음 선보이며 극한 건조의 기후 환경을 세라마이딘으로 이겨내는 펭귄들의 스토리를 소개해 온·오프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PLAY CERA’ 캠페인에서는 세라 펭귄을 활용해 제품 캠페인뿐만 아니라 전시 프로젝트까지 캐릭터 활용의 폭을 넓혔다. 이달 중순 공개한 캠페인 영상 속에서 세라 펭귄은 ‘세라마이딘’과 ‘촉촉해’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노래에 맞춰 귀여운 춤을 선보이며 제품의 특징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닥터자르트의 플래그십 스토어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에서는 100마리의 노란 세라 펭귄을 실제 모형으로 구현하기도 했다.

롯데제과도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카카오프렌즈’를 빼빼로의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1983년 출시 이래로 빼빼로 광고에 사람이 아닌 캐릭터가 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제과는 빼빼로의 주 고객인 1020세대에 대한 모바일 매체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모바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광고모델로 활용하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온라인 광고에는 8명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총출동, 신나게 춤을 추면서 빼빼로데이의 분위기를 한껏 고무한다. 롯데제과는 6편의 모바일 전용 영상을 먼저 만들어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선공개했으며 조만간 방송 매체를 통해 본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패키지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삽입해 이번 빼빼로데이 시즌에만 판매하는 한정판 기획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의 체험형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에서도 남성적인 캐릭터 ‘일렉트로맨’을 만나볼 수 있다. 가전에 키덜트를 접목한 일렉트로마트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일렉트로맨은 히어로를 본 딴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을 활용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웹툰을 연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렉트로마트를 알리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을 주연으로 내세운 히어로 영화를 제작해 2020년 개봉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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