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채소 재배 면적, 배추는 줄고 무는 늘고

입력 2018-10-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름철 고온·잦은 비에 가을배추 재배 면적 2.6%↓…가격 호조 가을무는 1.7%↑

(뉴시스)
(뉴시스)
여름철 고온과 잦은 비로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무는 봄철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늘었다.

29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1만3674㏊)보다 2.6%(361㏊) 감소한 1만313㏊다. 모종을 밭에 옮겨 심는 8월 정식기(定植期)에 폭염과 호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배추 가격(상품 기준 도매가격 629원/㎏)이 재작년(874원/㎏)보다 떨어진 점도 재배면적 감소에 영향을 줬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6104㏊로 1년 전(6003㏊)보다 1.7%(102㏊) 증가했다. 봄무 가격 호조가 이어지면서 농가의 재배 의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올해 봄무 상품 1㎏ 도매가격은 909원으로 지난해 (675원)에 비해 34.7% 상승했다. 여기에 9월 파종기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생육 기간이 짧은 가을무의 인기가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전남(3244㏊)과 충북(1920㏊), 경북(1869㏊)에서 가을배추를 많이 심었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경기(1390㏊)와 전북(1165㏊), 전남(103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9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농업면적조사 표본조사구 2만2000곳을 현지방문해 조사한 결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85,000
    • +1.08%
    • 이더리움
    • 4,279,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70,400
    • +0.19%
    • 리플
    • 620
    • +0.32%
    • 솔라나
    • 198,400
    • -0.5%
    • 에이다
    • 518
    • +2.78%
    • 이오스
    • 737
    • +4.39%
    • 트론
    • 184
    • -0.54%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0.97%
    • 체인링크
    • 18,230
    • +2.59%
    • 샌드박스
    • 426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