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본격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어울림네트웍스(대표 박동혁)는 네덜란드 KRAL사와 스피라의 판매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울림네트웍스㈜는 계약일로부터 첫 해 50대, 두 번째 해 70대, 세 번째 해 100대, 네 번째 해 150대의 4년간 총 370대를 KRAL사 공급하고, 가격은 US달러 기준 10만 달러로 판가가 협의됐다.
KRAL은 초 고가의 요트 및 하이엔드 스포츠카 판매 기업이며, 네덜란드 기업이나 주요 사업지역은 베네룩스 지역의 벨기에와 세계은행이 순위를 집계하는 209개 국 GNN 순위 가운데 1위인 룩셈부르크도 포함되어 있다.
스피라의 판매를 담당하는 어울림네트웍스㈜의 박길원 본부장은 “KRAL 관계자는 지난 4월 북경모터쇼에서 풀 카본 바디에 슈퍼카급의 고출력과 함께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스피라에 경이로움을 표명했으며, 확정적인 답변을 받기 위해 2차례 방문해 스피라의 판매를 위한 전시차량 요청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MOU에는 KRAL사의 자회사인 전기 자동차 개발 회사와 스피라 전기 자동차 공동 개발을 추진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친환경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슈퍼카 개발 시도다. 스피라 전기 자동차 개발이 완료될 경우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이로써 스피라의 유럽진출이 가시화 되었으며, 현재 싱가포르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딜러십 협의도 계속적으로 진행 중이어서 스피라의 해외 수출이 국내 판매도 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스피라는 오는 6월 23일 월요일부터 어울림네트웍스㈜의 모터스 사업부를 통해 주문 예약이 시작되며 최근 점점 구매에 대한 문의가 잦아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