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아역 배우' 김아송, 영화 '나는 보리' 주인공으로 BIFF 참석

입력 2018-10-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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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유 감독의 영화 ‘나는 보리’의 주인공이자, 신인 아역배우 김아송이 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했다.

김아송은 2008년 9월 출생의 만 10세 나이로, 제 23회 부산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선을 보인 ‘나는 보리’에서 주인공 ‘보리’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주목을 받았다.

김아송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나는 보리’는 가족 가운데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11세 소녀의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진유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부산국제 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된 후 <영화 감독 조합상>을 수상하였다.

영화는 바다마을에 사는 열한 살 소녀 보리(김아송)가 집에서 수어로 나누는 대화에 소외감을 느끼며 ‘소리를 잃고 싶다’는 소원을 빌기 시작하고 혼란과 갈등을 겪으며 성장해 가는 내용이다. 김아송은 그런 보리의 내면을 그대로 영화 속에 녹여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진유 감독의 첫 장편이자, 김아송 배우의 첫 주연 영화<나는 보리>는 11월 29일 시작하는 제 44회 서울 독립 영화제 특별 초청작으로 초대되어 관객과 다시 한번 만난다.

김아송 측은 "극 중 보리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김진유 감독님과 모든 스탭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배우,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될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연기하는 연기자로 성장할 신인 아역배우 김아송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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