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 사이판 강타, "추가 숙박비 더 달라더라"…'특수' 노리는 리조트

입력 2018-10-26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했다. 이 가운데 발이 묶인 여행객들을 상대로 일부 숙박업소들이 고액의 숙박료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YTN은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 여파로 현지에 고립된 관광객 김모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씨는 "현재 숙박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면서 "예약된 숙박 이후 추가 숙박에 대해서는 오버된 금액을 얘기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당장 더 머무를 경우 숙박비가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한 뒤 리조트 등 일부 숙박업체들이 관광객들의 추가 숙박에 비교적 높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요에 따라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는 요즘 숙박업계 시스템 상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태풍이란 자연재해를 '특수'로 이용하는 행태라는 지적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태풍 '위투'가 지난 25일(현지시각) 사이판을 강타해 곳곳에 단전 및 단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사이판 국제공항이 27일까지 잠정 폐쇄되면서 해외 여행객들의 발이 묶인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대출, 진짜 돼요?" 당국 정책 혼선에 차주도 은행도 '쭈뼛'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미국 CPI 놓고 엇갈린 해석에 ‘널뛰기 장세’
  •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 발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09: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78,000
    • -0.08%
    • 이더리움
    • 3,186,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2.86%
    • 리플
    • 721
    • -1.37%
    • 솔라나
    • 180,200
    • -1.8%
    • 에이다
    • 480
    • +3.45%
    • 이오스
    • 668
    • +0.75%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300
    • -1.46%
    • 체인링크
    • 14,130
    • -1.26%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