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범정부 채용비리근절 추진단' 설치…2팀·1센터 체제

입력 2018-10-26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범정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이 국민권익위원회 내부에 2팀·1센터 체제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최근 권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9월 12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라는 이름의 총리 훈령을 발령했다.

이 훈령의 효력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추진단이 오는 11월 출범 예정임을 고려하면 추진단의 실제 활동은 최대 3년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훈령을 보면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에는 산하 2개 팀(총괄팀·제도개선팀)과 1개의 통합신고센터를 두도록 했다.

또 추진단장은 권익위 부패방지분야 위원장이, 총괄팀장은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제도개선팀장은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이 각각 맡도록 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통합신고센터는 권익위원장이 지명하는 권익위 소속 공무원이 통솔한다.

추진단의 팀별 인력 구성안을 보면 총괄팀은 권익위 직원 2명으로 꾸려지며 산하에 파견인력 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둔다. 제도개선팀은 상시 조직이 아닌 관계부처 감사담당관들의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취약한 분야에 대해 실태조사와 아울러 채용비리 신고사건을 접수하고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수사의뢰는 물론 해당 기관의 인사·채용 제도개선과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권한도 지니게 된다.

이밖에도 추진단은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계 공공기관의 장에게 필요한 인력의 파견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앞서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전날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 범정부 차원의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이 내달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59,000
    • +1.88%
    • 이더리움
    • 3,269,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1.65%
    • 리플
    • 721
    • +2.56%
    • 솔라나
    • 194,800
    • +4.34%
    • 에이다
    • 477
    • +2.14%
    • 이오스
    • 643
    • +2.06%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81%
    • 체인링크
    • 15,130
    • +2.79%
    • 샌드박스
    • 343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