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유한양행 "독자적 신약개발로 차별화"

입력 2008-05-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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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차별화된 기술을 이용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발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한미 FTA 체결, 약가 적정화 방안, 약가재평가 실시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제약산업 환경은 제약사에게 큰 고민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올해 고품질의 신제품을 신속하게 개발, 시장경쟁력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선진시장 진출의 전단계로 고품질의 의약원료 개발과 판매 확대,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인 신약에 대한 개발속도를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제품과 신약개발의 산실인 기흥 중앙연구소에 대한 투자가 지난해에 일단락 됐다. 현재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오창공장의 생산시설에 대한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받기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연구소는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단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연구성과를 높일 뿐 아니라 신제품 개발 속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위한 방안으로는 특화된 제형개발, 약물전달기술을 조화시킨 개량신약의 개발 등을 신제품 개발의 주요 축으로 설정했다. 또한 제품의 다양화와 파이프라인(pipe-line) 확충을 위해 KMSI,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유한양행이 지난해 출시한 레바넥스는 유한양행이 장기간에 걸친 집중투자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약이다. 이는 세계 최초의 위산펌프 길항 효과가 있는 혁신신약으로, 위산분비 억제력과 위벽보호 효과가 우수해 발매 첫해에 120억원대의 매상을 올렸다. 올해에는 해외시장으로의 기술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같은 레바넥스 개발을 토대로 기존 위장관계 치료제의 부작용과 환자 및 임상의사가 요구하는 미충족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신약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도 'first in class' 전략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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