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1년 만에 소년원 돌아오는 소년범 증가 추세"

입력 2018-10-24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박주민 의원실)
(자료제공=박주민 의원실)

소년원을 나간 뒤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는 소년범이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년원의 교화기능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24일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에 따르면 소년원에 수용됐던 청소년이 1년 이내에 소년원으로 재입원하는 비율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만 10세 이상 19세 미만 소년이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처분 대신 1~10호 보호처분을 받는다. 보호처분 7호를 받으면 6개월 내 의료시설에 위탁하고, 8호 1개월, 9호 6개월, 10호 2년 이내 소년원에 수용한다.

재입원율은 소년원에 수용됐던 소년범이 다시 소년원에 들어오는 비율이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소년범의 1년 이내 재입원율이 2014년 9.5%, 2015년 12%, 2016년 14%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8~9호 처분을 받은 소년범의 재입원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8호 처분 소년범의 1년 이내 재입원율은 2014년 12.3%에서 2016년 18.2%, 9호 처분은 2014년 8.4%에서 2016년 15%로 급증했다.

박 의원은 “소년원의 재범 예방 교육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출원한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로 분석된다”며 “소년원 교화시스템과 보호관찰 등의 사후관리까지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45,000
    • -5.42%
    • 이더리움
    • 4,119,000
    • -8.34%
    • 비트코인 캐시
    • 426,900
    • -15.88%
    • 리플
    • 575
    • -10.44%
    • 솔라나
    • 179,100
    • -5.79%
    • 에이다
    • 467
    • -16.31%
    • 이오스
    • 648
    • -15.95%
    • 트론
    • 174
    • -4.4%
    • 스텔라루멘
    • 112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480
    • -15.59%
    • 체인링크
    • 16,220
    • -13.35%
    • 샌드박스
    • 359
    • -15.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