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고유가 진정에 고용지표 호전으로 반등

입력 2008-05-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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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국제유가와 양호한 고용시장 지표 발표로 사흘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625.62로 전일보다 0.19%(24.43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67%(16.31포인트) 상승한 2464.5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26%(3.64포인트) 오른 1394.3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04.48로 0.72%(2.91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로 인해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확산됐고, 국제 유가의 하락과 함께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6만5000건으로 전주대비 9000건이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인 37만3000건을 하회하며, 기업들의 해고 사태가 진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금융주가 지수 반등을 주도해 씨티그룹과 아멕스,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등이 각각 3.1%, 1.9%, 0.3%, 1.5% 오르는 등 최근 연이은 하락에 따른 반등세를 나타냈다.

연방주택기업감독청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1분기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모기지론 대출 등을 회피하는 금융기관들과, 추가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구매자들의 심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장중 135달러를 상회하기도 했으나 미국 에너지부가 최근 일별 원유 소비량이 약 2000만배럴로 전년보다 1.3% 감소한 수준이라고 발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36달러 떨어진 배럴당 130.21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니켈 가격이 2007년 공급 과잉이 뤄지며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니켈의 2008년 공급량이 2007년에 이어 2년연속 수요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8년 국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니켈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후쿠다 일본 총리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현상이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으며 식량 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히며, 일본 경제 역시 고유가에 따른 충격을 받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단 이 같은 우려에도 고유가에 대한 긴급 대책은 아직 없다고 후쿠다 총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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