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과 담배, 그리고 도넛과 떡볶이. 최근 유통업계에서 생각하지 못한 맛과 향이 결합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는 등 이색 컬래버레이션 열풍이 일고 있다.
이러한 이색 컬래버레이션이 유행하는 것은 가심비, 소확행 등 소비자 개인의 취향과 선택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각자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변형하는 등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이른바 ‘모디슈머(modisumer, modify와 consumer의 합성어)’가 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소비자 니즈와 변화된 트렌드에 발맞춰 색다른 맛과 향을 결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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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한 죠스떡볶이의 소스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와 한입에 먹기 좋은 먼치킨 도넛이 어우러진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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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S 라인의 첫 제품인 ‘메비우스 LBS 옐로우’는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레몬향 캡슐이 들어가 있는 캡슐 담배이다. 깔끔하고 상쾌한 향이 특징이며 미주, 아프리카, 유럽에서 선별된 담뱃잎을 사용해 메비우스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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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의 풍미와 얼큰하고 시원한 중화풍 소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매콤한 치킨이며, 특히 오징어짬뽕 치킨은 농심 오징어짬뽕 라면의 맛을 치킨으로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치킨 속에 쫄깃한 오징어볼이 박혀 있어 씹는 재미가 일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