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채91일물 1.710% 낙찰 CD91일물 금리 상승 트리거되나

입력 2018-10-15 14:32 수정 2018-10-15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D금리 대비 5bp 높아..0.83조 응찰에 0.21조 낙찰, 금리인상 부담감에 응찰금리 높게 쓴탓

한국은행 통화안정증권(통안채) 91일물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1.710%를 기록하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15일 한은과 채권시장,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8000억원 규모로 실시된 통안채91일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전일 민평금리보다 5.3bp 높은 1.710%에 낙찰됐다. 이는 CD91일물 금리보다 5bp 높은 수준이다. 통안채91일물 낙찰금리는 1일 입찰시 CD91일물보다 2bp 높게 형성된 후 8일 입찰에서도 5bp 높게 결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CD91일물 금리가 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지난주 12일에도 SC제일은행의 CD발행 추진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CD91일물 금리가 올들어 처음으로 오른 바 있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장 고시에서 CD91일물 금리는 전장대비 보합인 1.66%를 기록한 바 있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CD 3개월물과 통안채 3개월물간 금리역전은 누가봐도 불편한 상황”이라며 “오후 고시에서 CD금리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안채 낙찰액도 2100억원에 불과했다. 응찰액이 8300억원이었다는 점에서 무려 6200억원(예정액 대비 5900억원)이나 적은 과소낙찰을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 같다. 예정금액보다 많이 들어왔지만 금리를 너무 높게 써 낸 탓에 다 낙찰시킬수 없었다”며 “낙찰금리는 통상 직전 시장금리대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선 채권시장 참여자는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최근 머니마켓펀드(MMF) 수탁고가 많이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11일 현재 MMF 설정액은 109조4500억원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91조2780억원까지 감소해 2015년 1월5일(87조1476억원) 이후 3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45,000
    • -0.25%
    • 이더리움
    • 3,255,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33,000
    • -1.57%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192,500
    • -0.77%
    • 에이다
    • 473
    • -1.46%
    • 이오스
    • 640
    • -0.47%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4%
    • 체인링크
    • 15,240
    • +0.4%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