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발표 이후 2년, 아파트값 상향평균화

입력 2008-05-21 09:29 수정 2008-05-21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주요 집값 급등지역을 '버블 세븐' 지역으로 지목해 발표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이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21일 정부의 버블세븐 발표가 있었던 2006년 5월 15일을 기준으로 발표 전후 2년간의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강남ㆍ서초ㆍ송파ㆍ양천(목동)ㆍ평촌ㆍ분당ㆍ용인의 아파트값은 2년을 전후해 상승폭이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큰 편차를 보인 곳은 목동이 속한 양천구로 조사됐다.

양천구는 버블세븐 발표 이전 2년간 30.83% 올랐지만 발표 이후 2년동안은 1.32%로 상승해 버블세븐 발표 후 지난 2년간 집값에 큰 변동이 없었다.

이어 분당은 발표 이전 2년동안 31.75% 상승했으나 이후 2년간 3.59%로 상승폭이 감소했고, 송파구도 32.04%에서 4.37%로, 용인시는 35.70%에서 9.00% 오름폭이 둔화됐다.

이밖에 발표 이전 32.72%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던 강남은 발표 이후 10.20% 오르는데 그쳤다.

이에 반해 노원ㆍ강북ㆍ도봉ㆍ중랑 등 과거 아파트값 상승폭이 더뎌 소외지역으로 불린 강북권에서 버블세븐 발표 이후 2년간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버블세븐 발표 이전 2년 동안 아파트값이 0.42%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발표 이후 2년 동안은 43.20% 올라 서울 지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강북구 역시 이전 0.40% 상승에서 이후 30.16% 올랐고 도봉구는 이전 3.29% 상승에서 29.97%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85,000
    • -3.29%
    • 이더리움
    • 4,244,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463,000
    • -5.64%
    • 리플
    • 606
    • -3.81%
    • 솔라나
    • 191,600
    • +0.37%
    • 에이다
    • 499
    • -7.42%
    • 이오스
    • 684
    • -7.19%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7.3%
    • 체인링크
    • 17,560
    • -4.88%
    • 샌드박스
    • 401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