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3년 10개월래 최고…전국 평균 1674.9원

입력 2018-10-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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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상승폭 1년 9개월 만에 최대, 서울 평균 ℓ 1758.9원

휘발유 가격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ℓ당 15원 이상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ℓ당 15원 이상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1ℓ 당 15원 이상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급등세는 1년 9개월 만에 최대폭, 단가는 3년 10개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첫째 주 보다 무려 15.4원이나 오른 1674.9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12월 둘째 주 1685.7원을 기록한 이래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이다.

휘발유 가격은 6월 말 이후 무려 15주 연속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첫째 주(16.4원)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휘발유 가격은 최근 한 달 동안에만 ℓ당 50원 이상 급등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을 한층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경유 역시 지난주보다 16.5원이나 오른 1477.9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4.1원 오른 1758.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5원 상승한 1649.1원을 기록해 서울보다 109.8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 급락,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9월 생산량 증가 및 석유 수요 증가세 전망 하향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7주 연속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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