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공인회계사 40인 이상 회계법인, 지방은 전무”

입력 2018-10-11 1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외부감사법을 충족하는 지방 회계법인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개정법은 소속 공인회계사 40인 이상 회계법인만 외부감사를 허용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장병완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에 등록된 175개 회계법인 중 지방에는 (소속 회계사) 40인 이상 법인이 전무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40인 이상 회계법인만 상장법인을 감사할 수 있게 하면 지방 회계법인은 아예 상장사 외부감사를 포기하라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40인 규정을 바로 적용하면 지방 회계법인은 설 땅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최소한 제도를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등 지방 회계법인의 숨통을 틔워주는 완충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회계개혁 3법이 통과됐는데 감사 품질 확보가 기본 취지 중 하나”라며 “품질 관리 전문가를 두기 위해서라도 회계사 규모가 일정 수준이 돼야 한다는 게 업계 공통 의견”이라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지방 소재 중소 회계법인과도 여러 차례 간담회를 했다”면서 “감사 품질을 확보하면서 어려움도 해소할 방안을 협의해나가고, 40인 기준을 유지하면서 다른 방안으로 할 수 있는 건 없는지 계속 상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84,000
    • -1.93%
    • 이더리움
    • 4,26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471,000
    • +3.54%
    • 리플
    • 609
    • -0.16%
    • 솔라나
    • 196,300
    • +0.98%
    • 에이다
    • 522
    • +3.16%
    • 이오스
    • 725
    • +1.4%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29%
    • 체인링크
    • 18,290
    • +1.84%
    • 샌드박스
    • 413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