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뜻,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뜬 이유…"무슨 말인지 나만 몰라?"

입력 2018-10-10 07:26 수정 2018-10-10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MI 뜻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오전 7시 'TMI 뜻'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TMI는 너무 많은 정보,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될 정보, 즉 'too much information'의 약자이다.

한 업체가 최근 공개한 2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 조사에서 '존맛, 존맛탱, JMT(46.6%)', '개OO, 핵OO, 존OO(38.7%)'에 이어 3위에 꼽히기도 했다.

요즘은 정치, 사회 분야 기사에도 종종 등장하는 단어로, 개인 방송과 SNS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신조어가 특정 계층 사이에서 재미를 위주로 사용되다 보니 세대 간 소통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모두가 알고 재미있게 쓰는 표현의 자유를 막을 필요는 없지만 언론매체에서 제한적인 사람에게 통용되는 언어를 과도하게 발굴해 쓰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는 '할많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처럼 문장의 첫 음절을 줄인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개인끼리만 통용되는 수준의 신어가 방송에 나온다"며 "언어유희, 언어 경제성을 넘어 상황 맥락 안에서만 뜻이 해석되는 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TMI 뜻'에 네티즌은 "이 말을 아직까지 모르는 사람이 있나", "굳이 알고 싶지 않은데", "무슨 말인지 나만 모르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3: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38,000
    • -3.22%
    • 이더리움
    • 4,732,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3.57%
    • 리플
    • 676
    • +0.45%
    • 솔라나
    • 208,700
    • -0.52%
    • 에이다
    • 580
    • +1.22%
    • 이오스
    • 805
    • -1.83%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63%
    • 체인링크
    • 19,950
    • -1.77%
    • 샌드박스
    • 453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