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콩 두부, 수입콩 두부보다 2.8배 더 비싸…영양 차이는 미미

입력 2018-10-0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지원, 시중 판매 포장두부 가격·품질·안전성 비교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산콩 두부 가격이 수입콩 두부보다 2.8배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콩 원산지별 두부의 영양성분 함량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포장두부 17개 제품의 가격,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 및 평가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먼저 콩 원산지별 제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날개로 판매되는 국산콩 두부 5개 제품의 100g 당 평균 가격은 942원, 수입콩 두부 7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341원으로 2.8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단위로는 국산콩 두부 제품 중 낱개로 판매(5개 제품)되는 경우 100g 당 가격이 제품간 약 1.4배(800원~1093원), 2개 묶음으로 판매(5개 제품)되는 경우는 약 1.3배(497원~663원) 차이가 있었다.

낱개 제품에서는 초당F&B의 '초당두부(국산)'가 80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이마트의 '두부는 콩이다'가 1093원으로 가장 비쌌다. 2개 묶음 제품의 경우에는 맑은물에유통의 '국산촌두부'가 497원으로 가장 쌌으며, 반대로 대상의 '국산콩 고소한 두부(663원)가 가장 비쌌다.

수입콩 두부는 7개 전 제품이 낱개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제품간 약 1.6배(269원~433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이중 풀무원식품의 '찌개두부(433원)'가 가장 비쌌으며 맑은물에유통의 '촌두부(269원)’가 가장 저렴했다.

조사대상 제품의 100g 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 지방은 8%로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은 1%, 식이섬유는 2%로 낮은 편이었다.

단백질 함량은 초당F&B의 '초당두부(국산)'가 9.3g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방은 맑은물에유통의 '촌두부'가 5.2g으로 가장 많이 함유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국산, 수입산 등 콩 원산지별 두부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비교해본 결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철분, 나트륨, 칼슘 등의 함량이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미생물, 보존료 등 안전성 조사에서는 전 제품이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기준’에서도 전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26,000
    • -2.51%
    • 이더리움
    • 4,686,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1.58%
    • 리플
    • 676
    • -0.73%
    • 솔라나
    • 202,700
    • -2.55%
    • 에이다
    • 580
    • +0%
    • 이오스
    • 809
    • -0.25%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2.25%
    • 체인링크
    • 20,460
    • +1.29%
    • 샌드박스
    • 457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