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및 외식업계가 9일 한글날을 맞아 서체를 무료 배포하고 한글을 활용한 기념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빙그레)
9일 한글날이 창립기념일인 빙그레는 국내 상장 기업 중 거의 유일하게 순 한글 기업명을 사용한다. 빙그레는 한글이 다른 글자에 비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한글 글꼴 개발, 보급에 나섰다. 재작년에는 바나나맛우유를 소재로 ‘빙그레체’를, 작년에는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빙그레체Ⅱ’를 개발 및 무료 배포한 바 있다. 빙그레체Ⅰ,Ⅱ는 합산 누적 다운로드 약 35만 건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위드이노베이션)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는 매해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을 활용한 다채로운 디자인의 한글날 MD를 출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머그잔 림 부분을 둥글고 넓게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인 ‘2018 한글날 머그잔 355㎖’와 훈민정음 해례본을 작은 액세서리로 만들어 전통미를 더한 ‘2018 한글날 텀블러 355㎖’, 한글과 낙화의 멋스러움이 돋보이는 선불식 충전카드인 ‘2018 한글날 카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