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美서 1300억 원 규모 의약품 수주

입력 2018-10-07 1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1300억 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공급 입찰을 따냈다.

7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인 MSD(미국 머크)는 우리의 국가보훈처에 해당하는 미국 재향군인부(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와 렌플렉시스(성분명 인플릭시맵)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향후 5년간 1억1749만6000달러 규모다.

렌플렉시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다.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에 쓴다.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아 같은 해 7월 미국 머크가 현지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는 이번 입찰 성공이 렌플렉시스의 미국 시장 안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향군인부를 통해 미국 전역에 렌플렉시스를 공급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향군인부가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데에도 적잖은 의미가 있다고 예상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88,000
    • +1.95%
    • 이더리움
    • 3,273,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38,500
    • +1.06%
    • 리플
    • 721
    • +1.41%
    • 솔라나
    • 193,300
    • +4.26%
    • 에이다
    • 474
    • +1.5%
    • 이오스
    • 644
    • +2.06%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41%
    • 체인링크
    • 14,960
    • +3.46%
    • 샌드박스
    • 342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