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공급…내년 상반기 턴어라운드”

입력 2018-10-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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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 기업에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턴어라안드(실적 반등)를 기대하고 있다.”

안건준<사진> 크루셜텍 대표는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준비 해오던 글로벌 시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대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새 공급 계약으로 중국 시장을 대체할 대형 고객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는 “세계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납품에 따른 시장 신뢰도 향상 및 향후 신규 제품 등 사업 확대 기회가 증가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4분기 양산을 준비중으로, 고객사에 특화된 전용라인이 구축된다. 기존 고객사 대비 특화된 제조 및 품질관련인력을 확충하고, 상기 인력과 설비 확충 외에 신규고객사의 납품을 위한 원자재 구매 및 기타 부대비용 등 신규 투자가 준비 중이다.

안 대표는 “지문인식를 구성하는 센서IC(센서칩), 패키징, 모듈,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 4가지 요소를 통합하는 솔루션을 보유해 기술력에서 앞서 있다”고 말했다.

크루셜텍은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1달러대 초저가 IC일체형 지문인식모듈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중국 저가모듈과도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안 대표의 생각이다.

안 대표가 새로운 공급처 발굴을 추진한 것은 중국 매출이 급감한 후부터다. 한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영향으로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국 저가 제품을 수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매출비중은 50~60%에서 20%이하로 하락했다”며 “현지 경쟁업체가 중국정부 지원금 기반으로 초저가 덤핑 공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영업이익 적자 탈피를 꾀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매각 이후 핵심사업 위주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그는 “올해 지문인식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인 삼우엠스 매각으로 내년 재도약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다”며 “이로써 크루셜텍의 재무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지문인식기술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자부하고 있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문인식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주력이 될 전망이다.

안 대표는 “풀 디스플레이 지문인식(DFS)방식을 통해 경쟁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 기술로 고수익 고가시장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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