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금리, 경제 호조 힘입어 급등…7년만 최고치 3.18%

입력 2018-10-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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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표 개선에 경제 전망 낙관…증시는 상승폭 제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거래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거래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채 금리가 미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3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18%까지 급등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채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미국 주요 경제 지표의 호조와 향후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증가에 대한 기대가 미 국채 매도 움직임을 이끌었다. 이날 시장은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WSJ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 부과와 신흥국 시장의 붕괴 등을 우려해왔으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에 대한 미국과 캐나다의 협상이 세계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9월 민간고용은 23만 명 늘었다.

한편 국채 금리 급등세에 이날 뉴욕증시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5포인트(0.20%) 오른 2만6828.3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치를 다시 썼다. S&P500지수는 2.08포인트(0.07%) 상승한 2925.51에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5.54포인트(0.32%) 오른 8025.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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