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TE 장비 시장 점유율 첫 ‘10%’ 돌파

입력 2018-10-03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사장이 5G 통신장비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사장이 5G 통신장비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LTE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처음으로 넘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 조사업체 델오로가 글로벌 LTE 네트워크 장비 시장 매출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2분기 점유율 11%로 4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LTE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10%대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2017년에는 각각 5.3%, 5.0%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래 미국 스프린트에서 5G 레디 LTE 장비를 대규모 발주하고,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가 LTE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1~3위는 화웨이(28.9%), 에릭슨(27.6%), 노키아(25.8%) 순이었다.

3G를 포함한 전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선 삼성전자 2분기 점유율 9%를 차지하며 4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2016년, 2017년 점유율은 3.9% 수준이었다.

LTE와 마찬가지로 전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도 화웨이(31.2%), 에릭슨(29.8%), 노키아(23.9%)가 1~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5G 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5G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국내 이통사에 공급할 3.5㎓ 대역 5G 기지국 장비 적합 인증을 마쳤다. 또한 에릭슨, 노키아와 함께 지난달 SK텔레콤 5G 장비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에서는 1위 이통사 버라이즌, 4위 스프린트에 이어 2위 통신사업자 AT&T 5G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20년 5G 장비 점유율 20% 목표를 향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49,000
    • +2.13%
    • 이더리움
    • 4,448,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7.9%
    • 리플
    • 719
    • +9.44%
    • 솔라나
    • 197,200
    • +3.19%
    • 에이다
    • 593
    • +4.59%
    • 이오스
    • 760
    • +3.97%
    • 트론
    • 197
    • +2.07%
    • 스텔라루멘
    • 146
    • +1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50
    • +3.8%
    • 체인링크
    • 18,360
    • +4.97%
    • 샌드박스
    • 443
    • +5.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