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 오락가락 기상청? 시시각각 변하는 예보

입력 2018-10-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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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뉴스캡처)
(사진=MBC뉴스캡처)

태풍 콩레이가 북상 중인 가운데, 계속해서 변하는 이동경로에 국내 네티즌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대만과 오키나와 쪽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3일 오전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제주도로 접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티즌은 태풍 콩레이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태풍 콩레이가 제주도로 북상한다고 하지만, 수시로 일기예보 확인이 필요하다. 태풍의 이동경로는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태풍 콩레이 뿐만 아니라 태풍의 진로나 이동속도를 정확히 예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다. 현재의 진도된 기상학과 컴퓨터를 이용한 태풍진로 예보는 크게 향상되었으나 24시간 예보의 평균 오차범위는 190km 내외로 아직까지 완전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태풍예보는 선진국과 같이 예보모델에 의한 수치예보 자료와 통계에 의한 예보방법 등을 사용하고 있으나 한반도에 접근하는 태풍은 진로변화가 심한 북위 25°∼30° 부근의 전향점을 거쳐 북상하기 때문에 태풍진로와 장시간 예보는 더욱 어려워진다.

또 태풍의 예보는 정확히 선이나 점으로 경로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 바람직하나, 오차를 고려하여 확률원으로 나타낸다. 우리나라는 태풍 예상 시 12시간, 24시간, 36시간후의 예상위치 범위를 발표한다.

그러나 태풍의 움직임이 매우 불규칙적이고, 진로나 이동 속도가 종종 변경될 때에는 컴퓨터도 인간의 두뇌와 마찬가지로 진로 예측에 많은 오차를 나타낸다.

따라서 현재의 태풍 진로 예측방법은 모든 나라가 새로운 기상자료가 입수될 때 마다 이미 발표된 예상 진로를 수정 발표하게 되므로 반드시 새로운 태풍정보를 입수, 이용하여야 한다.

한편,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한반도에 오는 7일까지 직간접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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