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 추석에 듣기 싫은 말 1위 ‘취업은 언제?’… 직장인은

입력 2018-09-20 10:32 수정 2018-09-20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준생과 대학생들이 올 추석 연휴에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 1위에 ‘취업은 언제 할거니?’를 꼽았다. 반면 직장인들은 ‘결혼(또는 자녀)은 언제쯤?’을 꼽았는데, 혼인 여부와 성별에 따라 순위가 복잡하게 나타나 눈길을 끈다.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및 취준생, 직장인 등 성인남녀 1912명을 대상으로 ‘추석에 듣기 싫은 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알바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과 취준생 모두 추석 연휴에 가족과 친지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에 ‘취업은 언제 할거니?’를 꼽았다. 하지만 상세 응답률과 이후 순위부터는 대학생과 취준생 간에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먼저 대학생들은 ‘취업은 언제 할거니?’가 36.6%의 응답률을 얻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졸업하면 뭐 할거니?(28.1%)'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좋은 데 취업해야지(25.7%)', '아무개는 OOO에 취업했다더라(20.2%)', '앞으로 계획이 뭐야?(18.7%)'가 차례로 3~5위를 차지했다. 또 '너네 학교(과) 전망은 밝니?(17.8%)', '살 좀 빼야(찌워야)겠네(13.3%)', '애인은 있니?(11.8%)'도 대학생들이 추석에 듣고 싶지 않은 말로 꼽혔다.

반면 취준생들은 취업에 대한 질문을 더욱 극도로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취업은 언제 할거니?’를 듣고 싶지 않다는 취준생들의 응답률은 절반을 넘어 52.6%에 달했다. 이어 '좋은 데 취업해야지(25.8%)'와 '앞으로 계획이 뭐야?(24.5%)'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또 4위 '살 좀 빼야(찌워야)겠네(19.6%)'와 5위 '아무개는 OOO에 취업했다더라(19.1%)'의 응답률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알바몬은 직장인들에게도 추석에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물었다. 성별에 따른 응답 차이가 거의 없었던 취준생 및 대학생 그룹과는 달리 직장인들의 경우 혼인 여부, 또 성별에 따라 순위가 두드러지게 달랐다고 알바몬은 설명했다.

먼저 미혼 남성은 '연봉은 얼마나 받니?(36.5%)'라는 질문이 가장 듣기 싫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자녀)는 언제쯤?(33.2%)'과 '앞으로 계획이 뭐야?(25.0%)'가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 2, 3위를 차지했다. 또 '저축은 좀 해뒀니? 돈은 얼마나 모았니?(24.5%)', '애인은 있니?(14.4%)'도 미혼 남성 직장인이 추석에 듣고 싶지 않은 말로 꼽혔다.

미혼의 여성 직장인이 듣기 싫은 말 1위는 확연히 '결혼(자녀)는 언제쯤?(42.9%)'이 꼽혔다. 2위를 차지한 '저축은 좀 해뒀니? 돈은 얼마나 모았니?(26.8%)'와 16%P 이상의 큰 차이를 기록했다. 또 ‘연봉은 얼마나 받니?(24.4%)', '살 좀 빼야(찌워야)겠네(23.8%)', '애인은 있니?(20.8%)'가 순서대로 나란히 3~5위를 기록했다.

기혼 직장인 사이에서도 성별에 따른 응답 차이는 컸다. 알바몬에 따르면 기혼의 남성 직장인이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는 '너네 회사는 탄탄하니?(30.0%)'였다. 2위는 '결혼(자녀)는 언제쯤?(27.1%)'이, 3위는 '살 좀 빼야(찌워야)겠네(24.3%)'가 각각 차지했다.

기혼 여성 직장인들은 '살 좀 빼야(찌워야)겠네(37.4%)'가 가장 높은 응답률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결혼(자녀)는 언제쯤?(35.7%)'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또 '연봉은 얼마나 받니?(28.7%)'와 '저축은 좀 해뒀니? 돈은 얼마나 모았니?(17.4%)', ‘'벌써 가게? 하루 더 자고 가지(11.3%)' 등도 추석에 듣고 싶지 않은 말들로 꼽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30,000
    • -0.2%
    • 이더리움
    • 3,267,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37%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2,800
    • -0.41%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270
    • +0.99%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