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는 다음 달 1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스티븐 홀(Steven Holl)을 초청해 ‘스티븐 홀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제6회 석좌강좌를 개최한다. 스티븐 홀 특별전시회는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 숭실대 형남공학관 2층 형남홀에서 열린다.
스티븐 홀 건축가는 미국 워싱턴대를 졸업한 후 1977년 뉴욕에 ‘스티븐 홀 아키텍츠’를 설립했다. 2002년에는 미국 건축가 협회로부터 뛰어난 건축가에게 주어지는 ‘뉴욕 건축 명예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AIA 골드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종신교수로 건축학을 가르치고 있다.
김정인 숭실대 건축학부 교수는 “스티븐 홀은 현대 건축의 무대를 경험과 재료, 빛을 위시한 시공간의 다양한 현상을 주제로 삼아 보기 드문 감성으로 재해석했을 뿐 아니라 본인만의 고유한 디자인 방법을 적용해 세계 건축의 지평을 한 차원 넓고 풍요하게 만든 건축가”라며 “현대 건축을 논할 때 가장 창조적인 리더 중 한명을 인정 받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감명과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