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김무성·홍준표, 자유한국당 당 대표 도전할 것" VS 김성태 "예상하는대로 안 될 것"

입력 2018-09-14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썰전')
(출처=JTBC '썰전')

'썰전'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내용처럼 그렇게 안 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1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자유한국당 차기 당권주자"를 주제로 이철희 의원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성태 원내대표가 토론에 나섰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얼마 전에 책을 냈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라며 "정치인이 책을 내는 건 정치 재개 신호탄이 아니냐"라고 언급했다.

김구라는 이어 "김무성 의원도 한동안 잠잠히 있다가 요즘 세미나를 개최해서 차기 당권 주자로 두 분을 주목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황교안 전 총리는 보수층에서 차기 잠룡으로 거론되고 있고,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며 "본인도 그 힘을 바탕으로 해서 지금 차기 대선을 겨냥한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 의원의 경우에는 자유한국당이 처해있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희 의원은 "저는 김무성 의원이 당 대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탈당한 전력 때문에 친박 세력이 쉽게 용인하지 않은 거란 고민이 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 이철희 의원은 "(황교안 전 총리가) 당 대표로 나올 것 같진 않다. 그러면 김무성 의원과 친박계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 간에 각축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형준 교수는 "자유한국당은 그렇게 되면 혁신이 안 되는 것"이라며 "홍준표 전 대표의 경우네는 본인이야 의지가 상당히 있지 않겠나. 그런데 자유한국당 혁신에서 가장 넘어야 할 산이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무성 의원이다"라고 지적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두 분 다 지적을 잘 했는데 절대 이렇게 언론이나 많은 정치 평론가들이 짚는 내용처럼 전혀 그렇게 안 갈 거다"라며 "황교안 전 총리의 경우 당권을 중심으로 뛰어들기 보다는 차기 대선주자로서 정치적 기반을 닦을 것이다. 김무성 의원의 경우에는 앞으로 차기 대권주자를 도와주려고 할 것이지, 내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뛰어들어서 다시 당권을 손에 쥐고 총선 공천권 행사하면서 다음 대권 후보로 나서는 것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어 "올 연말까지 김병준 비대위 체제가 많은 걸 정리해 낼 것이다. 분할된 보수를 다시 크게 하나로 통합할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을 갈구하는 차기 대선주자들이 모여들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00,000
    • -1.73%
    • 이더리움
    • 4,220,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60,800
    • +1.01%
    • 리플
    • 605
    • -1.14%
    • 솔라나
    • 194,300
    • -0.77%
    • 에이다
    • 517
    • +1.57%
    • 이오스
    • 718
    • -0.42%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0%
    • 체인링크
    • 18,210
    • +1.34%
    • 샌드박스
    • 414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