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재팬, 현지 업체 인수...성공신화 재현

입력 2008-05-13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로재팬이 창사 20주년을 맞아 현지업체를 인수, 성공신화 재현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트 진로그룹의 일본시장 현지법인인 진로재팬은 진로가 지난 1988년 현지법인으로 설립했으며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JINRO’를 통해 현지화 전략에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기업이다.

현지법인 설립 10년만인 1998년 난공불락으로 불리는 일본시장의 장벽을 뚫고 소주시장 톱브랜드에 등극하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2004년까지 일본시장 7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진로는 일본에서 단일품목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첫 한국상품으로 기록됐으며 일본에서 진로재팬은 외국자본계 동양기업으론 유일하게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JINRO는 일본 소주제품의 이미지를 바꿔 놓은 선도적 제품이기도 하다.

양주 분위기풍의 혁신적 디자인은 뉴 타입 소주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으며, 소주라는 주종을 떠나 ‘진로는 진로’

라는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2003년에는 신감각소주 ‘Chamisul'을 출시해‘JINRO'에 이은 또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진로재팬은 지난해 매출 153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6.5% 증가했다.

올해는 고급소주를 출시해 일본 갑류(희석식소주) 시장은 물론 을류(증류식)시장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양인집 진로재팬 사장은 “일본 소주생산업체를 인수해 생산부터 유통, 판매를 일원화해 효율성 높이고 우리의 술을 세계에 소개하는 허브 기능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올해를 재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97,000
    • +0.03%
    • 이더리움
    • 4,283,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71,500
    • +4.89%
    • 리플
    • 611
    • +0.99%
    • 솔라나
    • 198,700
    • +4.03%
    • 에이다
    • 524
    • +4.59%
    • 이오스
    • 728
    • +3.12%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3.1%
    • 체인링크
    • 18,570
    • +4.74%
    • 샌드박스
    • 41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