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준공 5~10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작년보다 13%↑…가장 많이 올라

입력 2018-09-12 10:00 수정 2018-09-12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1년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강남4구의 준공 연한 ‘5년 초과~10년 이하’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온나라부동산포털의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동남권(강동·송파·강남·서초)의 ‘5년 초과~10년 이하’ 매매가격지수는 110.9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8월(98.1)보다 13.05% 오른 수치다. 서울 전권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같은 기간 지수 상승폭이 10% 이상인 아파트는 동남권에 집중됐다. ‘5년 초과~10년 이하’ 아파트에 이어 ‘20년 초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11.52%(99→110.4)로 높게 나타났다. ‘5년 이하’ 지수(99.1→110.4) 역시 11.40%로 상승폭이 컸다.

강북에서는 도심권(종로·중·용산구)의 지수가 높아졌다. 도심권 ‘5년 초과~10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작년 8월 99.4에서 지난달 110.9로 11.57% 올랐다. ‘15년 초과~20년 이하’ 아파트는 99.3에서 110.1로 10.88% 상승했다.

매매가격지수 상승폭이 큰 지역은 개발 호재가 많았던 지역이다. ‘강남4구’는 재건축 이슈는 물론, 소위 ‘똘똘한 한 채’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집중된 지역이다. 용산 역시 최근 개발 이슈로 매매가 활발하게 일어난 곳이다.

여기에 아파트 준공 연한 중에서 시세 구축이 완료된 시기인 ‘5년 초과~10년 이하’의 선호도가 높은 경향이 반영되면서 동남권, 강북 도심권의 매매가격지수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연한 5년이 넘어가면서 거래가 슬슬 시작된다”며 “신축에 해당하는 ‘5년 초과~10년 이하’ 단지의 인기가 원래 높았고, 전반적으로 많이 오르는 상황이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종로·중구는 직주근접 영향으로 매매가격지수가 많이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지역 역시 ‘5년 초과~10년 이하’ 연령대 아파트가 많이 오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2,000
    • -0.23%
    • 이더리움
    • 3,268,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43%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3,400
    • -0.72%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40
    • -0.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32%
    • 체인링크
    • 15,350
    • +1.32%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