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 수익성 하락 전망…현대·기아차 영향은?

입력 2018-09-11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11일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익성 하락으로 현대차와 기아차도 하반기 중국시장에서의 수익성 확보가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8월 중국 자동차 판매는 3개월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173만4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7.4% 감소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하락과 부동산 규제 및 위안화 약세,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가 주요 요인”이라며 “수요감소에 따른 마케팅 경쟁 심화 등 향후 중국 자동차산업의 수익성 하락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8월 중국판매(소매)는 각각 6만3006대, 2만4363대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4.9% 상승, 9.8% 하락한 수치다.

8월 북경현대의 시장점유율은 3.6%로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조 연구원은 2분기말 재고급증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추이를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기아차의 8월 시장점유율은 1.4%로 월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수요감소 추세를 감안할 때 하반기 중국시장에서의 수익성 확보가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해 판매 예측 가능성이 크게 떨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 심화 및 위안화 약세 등은 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한 수익성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95,000
    • -2.43%
    • 이더리움
    • 4,159,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449,500
    • -4.22%
    • 리플
    • 600
    • -3.54%
    • 솔라나
    • 190,700
    • -3%
    • 에이다
    • 501
    • -2.72%
    • 이오스
    • 703
    • -3.3%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2.81%
    • 체인링크
    • 17,960
    • -1.16%
    • 샌드박스
    • 407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