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주식형펀드, 코스피 수익률 '추월'

입력 2018-09-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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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형펀드가 코스피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프앤가이드 ‘펀드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코스피를 상회했다. 특히 특정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주식형펀드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미국의 터키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로 터키발 금융 불안이 시작되자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철강제품에 대한 쿼터 면제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코스피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1개월 수익률(2.87%)은 배당을 포함한 코스피 수익률(2.33%)을 0.54%p 웃돌았다. 이 가운데 지수를 추종하면서 제한된 범위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가 3.54%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운용으로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 성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2.01%)보다 1.43%p 높은 수치다.

설정액은 액티브주식형에서 1035억 원이 감소했고, 인덱스주식형도 32억 원이 감소하면서 8월 한 달간 총 1067억 원이 축소됐다. 유형별로는 액티브주식일반(-752억 원)과 인덱스주식섹터(-534억 원)에서 설정액이 크게 줄었다. 반면 인덱스주식기타(508억 원), 액티브주식배당(197억 원)에서는 설정액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액티브주식형펀드의 1개월 성과는 DB자산운용이 6.53%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2.33%)을 4.20% 상회했다. 특히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 신탁1’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어 마이다스자산운용의 ‘마이다스신성장기업포커스증권투자신탁’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는 -0.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에 투자하는 펀드가 4.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북미가 2.88%를 기록했다. 반면 브라질, 중남미, 신흥 유럽 펀드는 각각 -13.75%, -9.51%, -7.0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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