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소매주 강세에 지표호전으로 소폭 반등

입력 2008-05-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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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소매관련주의 실적 호조와 예상치보다 나은 경기지표로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866.78로 전일보다 0.41%(52.43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52%(12.75포인트) 상승한 2451.2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37%(5.11포인트) 오른 1397.68,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99.76으로 0.56%(2.25포인트) 상승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미국 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이 3.2%이 증가했고, 이익은 시장예상치보다 3%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33센트 상승한 57.16달러를 기록하면서 전고점 58.61달러에 근접했다.

News Corp.는 'American Idol'과 '슈퍼볼'의 광고매출이 크게 증가했음. 또한, DirecTV그룹 지분의 영향으로 예상치보다 높은 매출액과 이익을 기록해 2.5%상승한 19.68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프레디맥과 페니맥의 모기지 회사는 각각 2.2%, 4.9%하락했고, 와코비아도 3.1% 떨어지면서 서브프라임 관련 금융주는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또한 세계 최대 보험그룹인 AIG는 1분기에 78억1000만달러, 주당 3.09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2.06% 떨어졌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 도매재고는 0.1%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를 하회했고, 지난 2006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한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38만3000건에서 1만8000건 줄어든 36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아시아의 난방용 오일과 디젤 수요 증가, 제한된 공급 영향으로 소폭 올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6센트 오른 배럴당 123.69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독일이 글로벌 경제하락과 달러대비 유로 강세의 영향에 의한 주문량 감소로 2월 무역흑자가 169억유로에서 3월 167억유로(260억달러)로 흑자폭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독일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달러의 약세를 꼽고 있다. 2007년 한해 유로는 달러대비 14% 절상됐고, 이로 인한 유럽 제품의 경쟁력 약화와 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유럽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악영향으로 독일 경제는 2008년 경제성장율을 전년에 전망한 2.2% 보다 낮은 1.8%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2009년 경제성장율을 1.4%로 올해보다 더 낮은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은 영란은행이 지난해 12월 이래 3차례의 금리 인하 후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서 기준금리를 기존 수준인 5%로 동결했다고 전했다. 상품가격상승과 파운드화 약세의 영향으로 3월 인플레이션율이 2.5%로 정부가 정한 상한선인 3%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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