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의 기술주 하락 여파로 약세다.
6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9%(650원) 내린 4만595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2.62%(2100원) 내린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96.07포인트(1.19%) 내린 7,995.17에 장을 마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이 '팡'(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 넘게 하락했다"면서 "이들 플랫폼 회사의 비용 증가 가능성이 커지며 실적 둔화 우려감을 자극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