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주사 추정 수액 맞은 뒤 60대 여성 2명 패혈증…1명은 위독한 상태

입력 2018-09-06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뉴스 캡처)
(출처=SBS 뉴스 캡처)

마늘주사로 추정되는 영양 주사를 맞은 60대 여성 2명이 패혈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시의 한 의원에서 이른바 '마늘 주사'로 추정되는 영양 주사를 맞은 세 명 중에 60대 여성 두 명이 다음날 패혈증 쇼크 증상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인근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한 명은 위독한 상태다.

이들의 혈액을 채취해 배양 검사한 결과 병원에서 흔히 검출되는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라는 그람 음성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그람 음성균으로 세면대, 화장실 파이프, 샤워기, 시멘트 바닥 등 환경에서 존재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카테터 관련 감염, 요로 감염 등 대표적인 병원 감염균이다.

이상원 질본 위기대응총괄과장은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지만 현재로서는 수액주사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9월 3일에서 5일 사이에 수액을 맞은 환자는 총 3명이며 이중 2명에게서 증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해당 의료기관은 현재 업무 중지 상태이며, 보건당국은 해당 의원이 주사기를 재사용 했는지 또 주사제를 섞는 과정에서 오염됐는지 등 여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10,000
    • -1.79%
    • 이더리움
    • 4,818,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538,000
    • -1.74%
    • 리플
    • 678
    • +1.19%
    • 솔라나
    • 214,000
    • +3.48%
    • 에이다
    • 586
    • +3.17%
    • 이오스
    • 819
    • +0%
    • 트론
    • 181
    • +1.12%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95%
    • 체인링크
    • 20,400
    • +0.89%
    • 샌드박스
    • 462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