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삼성 반도체 30년 이끈 비결 담긴 ‘초격차’ 출간

입력 2018-09-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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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삼성 반도체를 이끌어온 권오현(사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리더의 조건, 조직관리에 대한 책을 펴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권 회장이 집필한 ‘초격차’가 6일 출간된다. 초격차는 기술혁신을 통해 2위와 격차를 벌린다는 의미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내건 사업전략이다.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리더-탄생과 진화’에는 권 회장이 생각하는 리더의 자질과 역할이 언급돼 있다. 2장 ‘조직-원칙과 시스템’에선 인사선임, 직무평가, 회의 등 조직을 운영할 때 필요로 하는 원칙이 담겨져 있다.

3장 ‘전략-생존과 성장’에는 삼성이 추구했던 경영전략인 초격차에 대해 기술돼 있다. 마지막 4장 ‘인재-원석과 보석’은 인재를 양성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리더가 부하직원에게 가져야 할 태도를 설명하고 있다.

책에는 리더의 역할에 대한 권 회장의 생각이 많이 언급돼 있다. 권 회장은 책에서 “많은 리더가 직원들을 단순히 베이비시터로 대한다. 결과적으로 리더는 자기도 해야할 일이 많은데 아이를 돌보는 일에도 신경을 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간단하다. 직원들을 베이비시터로 만들지 말고 그들이 직업 아이를 낳아 기르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권 회장은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합류하면서 삼성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1992년 세계 최초로 64MB D램 개발에 성공하였고, 2012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반도체, 부품)사업부문장에 올랐다. 작년 10월부터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경영 자문과 인재 육성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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